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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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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4 3, ‘시스코 커넥트 코리아 2025’ 행사 중 진행된 서브 이벤트 ‘Women of Impact 2025’에서는 여성 리더십과 연대를 주제로 한 깊이 있는 대화가 오갔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5층 메이플룸에서 열린 이번 패널 디스커션에는 약 60여 명이 참석해 국내 IT 업계를 대표하는 여성 리더들의 진솔한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행사는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은영 삼성SDS 부사장, 임옥희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Customer Success 부문장, 김덕중 Firb AI 연구소장(숙명여대 겸임교수)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커리어 여정과 리더십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성과 포용성, 커뮤니티의 역할, AI 시대의 마인드셋 등에 대한 인사이트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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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를 통한 성장'을 주제로 진행된 Women of Impact 2025 패널 디스커션 현장

 

진정한 성장은 관계에서 시작된다

토크는 패널들의 자기소개와 함께 이번 행사에 기대하는 바를 나누며 시작됐다.

김은영 부사장은 삼성SDS 내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쌓아온 경험을 소개하며, “혼자서 성장할 수는 없었다. 다양한 멘토와 동료들의 지지가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커리어를 지속하는 데 있어진정성 있는 관계가 큰 힘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임옥희 부문장은 기술개발, 마케팅, 기술영업 등 다양한 직무를 거치며 여성 엔지니어가 드문 환경에서 리더 역할을 해온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그는자연스럽게 후배들에게 멘토링을 하게 됐고, 그 과정에서 오히려 더 많이 배우고 성장했다고 회고했다.

김덕중 소장은 HR 컨설팅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오늘날 여성 리더십은 단순히 조직 내 역할 수행을 넘어서 사회의 지속가능성과도 직결된다며 이번 패널 디스커션이 서로의 관점을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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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널로 참석해 그동안의 커리어 여정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김은영 삼성SDI 부사장

 

다양성과 포용성은 조직의 경쟁력이다

Diversity & Inclusion(D&I)의 비즈니스 효과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김은영 부사장은조직 내 다양한 목소리를 수용할 수 있는 구조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하며, “소수자는 때로 정체성을 숨기거나 다수를 따라가야 할 때가 있다. 안전함을 느끼지 못하면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D&I는 단지 제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리더의 실천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임옥희 부문장은 멘토링이야말로 다양성과 포용을 실현하는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멘토링은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 성장의 장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본인도 다양한 그룹과의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배우고, 자신의 리더십도 성찰하는 기회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김덕중 소장은 조직 내부의 연대와 사회적 연대는 별개가 아니라며, “최근 한국 사회에서 젠더 이슈가 정치적으로 소비되는 현실 속에서, 각자가 신중하게 자기만의 방식으로 연대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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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링이야말로 쌍방향 성장의 장'임을 강조하고 있는 임옥희 마이크로소프트코리아 Customer Success 부문장

 

관계를 설계하고, 커뮤니티를 세우다

성공적인 커뮤니티 형성에 대해 김은영 부사장은 1:1 멘토링을 통한 경험을 소개하며후배의 문제를 함께 고민하면서 스스로도 많은 것을 배웠다고 언급했다. 이어 "연대는 반드시 여성 간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는사람 간의 연결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했다.

임옥희 부문장은 조직 내에서의 연대를 강조하며연대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동료, 타 부서와의 관계 속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직급이나 역할의 경계를 넘어선 이해와 교류가 장기적인 성장의 핵심이라는 점도 덧붙였다.

김덕중 소장은무조건적인 연대보다 중요한 것은신뢰’”라며, “각자가 안전하다고 느끼는 구조 속에서 의미 있는 연결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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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컨설팅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성과 포용성의 주요 사례를 소개하고 있는 김덕중 Firb AI 연구소장

 

AI 시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AI 시대에 필요한 마인드셋에 대해 김덕중 소장은 한국은행의 AI 임팩트 보고서를 인용하며 ‘AI 노출도 ‘AI 보호도개념을 설명했다. 그는 “AI가 단순 반복 업무를 빠르게 대체하는 시대에서, 여성들이 전략 기획과 의사결정 등 고차원적 사고영역으로 이동할 기회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영 부사장은 “AI는 단순한 기술 습득의 문제가 아니라 사고방식의 전환이라고 강조하며, “지식보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과 질문하는 힘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지금은 답을 찾는 시대가 아니라, 좋은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사람이 주목받는 시대라고 덧붙였다.

임옥희 부문장은 AI 기술 도입으로 생산성이 향상된 실제 사례를 소개하며 “AI는 주니어보다 시니어 인재에게 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핵심은 데이터가 아니라 인사이트이며, 연결을 만들고 의미를 찾아내는 사람이 앞으로 더 필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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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I 2025 패널 디스커션을 진행한 최지희 시스코코리아 대표

 

채용부터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한 조언까지

디스커션 후반부에는 현장 참석자들과의 Q&A가 이어졌다. ‘신입사원 채용 시 중요하게 보는 역량에 대해 임옥희 부문장은그로스 마인드셋(Growth Mindset)을 갖춘 인재를 꼽았다.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람에게 눈이 간다고 밝혔다.

김은영 부사장 역시 “진정성 있는 고민과 경험을 스스로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질문을 던지고 해답을 찾은 흔적이 있는 사람이 인상 깊다고 말했다.

성공적인 커리어를 위한 조언으로는 회복탄력성과 균형감각이 언급됐다. 최지희 대표는일이 잘 풀릴 때도, 그렇지 않을 때도 결국 중요한 건 자신만의 일관된 태도라며, 실패도 성장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유연한 마인드셋을 강조했다.

임옥희 부문장은설렘과 두려움은 뇌에서 같은 반응을 일으킨다, “상황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태도는 달라진다. 긍정적 해석이 새로운 도전의 첫걸음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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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여성 리더십에 대한 인사이트를 듣고 있는 참석자들

 

이번 Women of Impact 2025 패널 디스커션은 기술과 커리어, 리더십과 성장을 주제로 여성 리더들이 직접 들려준 실제 경험을 통해 깊은 울림을 주었다. 이들의 메시지는 단순한 성공담이 아닌, 도전과 배움, 그리고 연대가 만들어내는 여정 그 자체였다. 무엇보다함께 가는 것이 성장이라는 명확한 메시지가 참석자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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