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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주(Charles Lee)
Cisco Employee
Cisco Employee

이제는 너나 할 것 없이 많은 기업 고객들도 클라우드 기반의 SaaS 어플리케이션을 비즈니스 용으로 많이 쓰고 있죠? 그래서 이제는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의 사용자 경험도 사내 어플리케이션의 경험 만큼이나 중요한 시대가 되었네요. 이를 미리 예측한 시스코는 약 3년 전인 2020년에 ThousandEyes라는 회사를 인수하고, 네트워크 사업에 본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고요.

ThousandEyes는 매우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쉬운 솔루션이지만 아직 많은 고객과 파트너 분들께서 ThousandEyes가 어떻게 동작해서 사용자의 디지털 경험을 관리하게 도와주는 지 잘 모르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은 제가 갖고 있는 ThousandEyes에 대한 짧은 이해를 기반으로 여러분께 은밀한(?) 이야기를 하나 해 드리려고 해요. 19금은 아니니까 너무 기대는 하지 마세요.

 

The Story of the Agents

ThousandEyes의 요체는 바로 전세계에 곳곳에서 은밀히(?) 활동하고 있는 Secret Agent들 아니, 바로 클라우드 에이전트(Cloud Agent)들 덕분이예요. 우리가 "깨어 있을 때나 자고 있을 때나 일할 때나 아닐 때나(기니까 줄여서 "깨자일아"라고 할게요), 이 클라우드 에이전트들이 수시로 인터넷 상의 각종 웹사이트나 클라우드 서비스들을 마치 우리가 접속하는 것처럼 접속을 시도하고 그 접속 경험 데이터를 축적해요. (말 그대로 agent, 대리인 역할을 하는 거죠). 그 데이터가 전 세계에서 수집이 되면 그 양이 어마어마 하고 정확도도 상당히 높아지겠죠? 시스코는 이런 클라우드 에이전트를 전세계 63개국, 242개 도시에 파견을 해 놓았고, 그 정보는 https://www.thousandeyes.com/product/cloud-agents 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다만 이 에이전트들의 이름은 신변 보호를 위해 알려드릴 수 없어요. 탑시크릿이예요. ㅋ

이 에이전트들은 클라우드에서만 일하는 게 아니라 아니라, 고객분들이 필요에 따라 직접 고용을 하기도 하는데요(마치 사설 에이전트 같이요), 인터넷 어딘가가 아닌 사내 인프라에 에이전트를 설치해서 실제 사용자(End user) 또는 서버들이 인터넷 상에 있는 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 사용할 때(서버의 경우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동할 때) 어떤 접속 경험을 하는지를 그 에이전트들이 "깨자일아" 대신 접속을 시도하고 그 경험 데이터를 모아놨다가 고용주(?)에게 보고해 드려요.

이런 에이전트들은 기업 인프라 내의 두 곳에서 주로 일을 하는데요, 한 곳은 Catalyst 9000과 같은 네트워크 스위치이고, 또 하나는 버츄얼 머신이예요. 네트워크 스위치에 설치된 에이전트는 마치 실제 사용자가 클라우드앱에 접속하는 것 처럼 에이전트가 접속을 주기적으로 시도해서 어플리케이션 경험 정보를 기록해 두고, 버츄얼 머신에서 일하는 에이전트는 마치 자기가 실제 서버인 것 처럼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을 시도하고 그 경험치를 기록해 놔요. 이런 에이전트들은 시스코가 직접 고용한 에이전트가 아니라 기업(Enterprise) 고객들이 개별적으로 고용한 에이전트라는 의미에서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Enterprise Agent)라고 불러요.

마지막으로 엔드포인트 에이전트(End-Point Agent)라는 특수 에이전트도 있는데요, 이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웹브라우저에 플러그인 형태로 설치되서 진짜로 고객이 웹 브라우저를 사용해서 클라우드 앱에 접속할때와 완전히 똑같은 어플리케이션 접속 경험을 대신, 그리고 정량적으로 확인해줘요. 실제 사용자 분들은 "접속이 안되요", "느려요"라고 하지 얼마만큼 어떻게 불편한지 표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쟎아요? 그래서 실 사용자(end user) 장애 처리가 그만큼 어렵기도 하구요. 하지만 이 엔드포인트 에이전트들은 이런 사용자 경험을 아주 상세히 수치화 해서 측정하고 또 비쥬얼하게 알려 줘요. 게다가 요즘은 조금 덜해졌지만 코로나가 한창일 때는 재택 근무(또는 하이브리드 워크가 잘 정착된 시스코와 같은 경우 In-Cafe 근무/In-car 근무)와 같이 비사무실 환경에서 클라우드 앱을 사용하는 경우는 위에서 설명 드린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가 봐줄 수가 없어서 이런 특별한 형태의 에이전트를 고용하는데요, 이들은 실제 사용자 기기에서 활동을 하기 때문에 이름을 엔드포인트 에이전트(End-point Agent)라고 부른답니다.

지금까지의 설명을 잘 따라오셨다면 ThousandEyes는 단순히 네트워크 모니터링 솔루션이 아니란 걸 감 잡으셨을 거예요. 그래서 시스코는 이 솔루션을 빅데이터 기반의 "DEM, 즉 Digital Experience Monitoring" 솔루션으로 정의하고 있어요.

참, 마지막으로, 이 세 에이전트의 접선지의 이름은 (와... 이거 완전 비밀인데...) 바로 ThousandEyes 포털이예요. 전 세계 수많은 에이전트들이 보고한 업무 내역(클라우드 어플리케이션 접속 경험)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죠. 주소는 https://app.thousandeyes.com/login 이고, ID와 PW가 있어야만 들어갈 수 있는데, 시스코에서는 이곳을 방문하실 수 있는 무료 방문권을 드릴 뿐 아니라, 15일 동안 이 세 Agent의 수수료를 면제해 드리고 있어요.(에이전트들도 먹고 살아야 해서 이렇게 열심히 마케팅을 해요 ^^) 에이전트 3총사의 15일 무료 고용 신청은 이 링크에서 누구나 하실 수 있어요. https://www.thousandeyes.com/signup/

그럼 오늘 설명은 여기까지~

P.S. 참, 지금 바로 ThousandEyes를 사용해 보고 싶으신 분은 여기 QuickStart Guide를 찬찬히 따라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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